새벽기도1 | 신두현 목사 | 2024-12-09 | |||
|
|||||
“새벽기도 1” 우리 이민교회가 꼭 이어가야 할 전통 중의 하나는 “새벽기도”입니다. 우리 교회가 다른 것은 다 좋은데, 기도 생활의 열정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받은 기도 생활에 대한 영향은 어렸을 때 다니던 전주 산돌교회의 장로님, 권사님들의 기도 모습이었습니다. 그분들은 1년 열 두 달 더우나 추우나 먼 새벽길을 걸어서 교회 맨 앞자리에 나와 기도하셨습니다. 당시 그분들의 삶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열정으로 환경을 이기며 하나님의 기적을 맛보면서 신앙 체험으로 이겨 나갔습니다. 성경에도 나오지만, 사람은 편하다고, 많이 소유했다고 영적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의지적으로라도 기도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물론 미국 생활은 한국과는 다릅니다. 새벽길을 걸어서 올 수 없습니다. 또, 가정에서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운전할 수 있고, 스스로 젊고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기도의 자리를 채워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그런 분들이 교회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는 기도 생활의 열정을 회복하고, 기도의 전통을 세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와 있습니다. 우리 교회 새벽 기도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벽 5시 45분에 모입니다. 우리가 지금 연말과 새해를 맞이하는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나의 계획이 많이 필요할 것 같지만, 그보다 먼저 하나님께 묻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계획해도 그 걸음을 하나님이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잠언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매일 아침 30분이라도 간절하게 기도하는 삶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 따라 기도하는 게 가장 강력한 기도입니다. 내 뜻대로 하는 기도는 옳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출애굽기를 마치고, 이제 시편 기도라는 주제로 시편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시편을 묵상하고 시편 기도를 하면, 누구나 기도를 잘하게 될 것입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