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my life you’ve been so so good! | 신두현 목사 | 2024-1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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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my life you’ve been so so good!” 신앙생활을 가장 잘하는 길은 무엇일까요? 목회하면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건강하지 못한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를 봅니다. 모든 것을 영적 전쟁으로 연결해서, 마귀를 너무 많이 의식하는 유형입니다. 감기만 걸려도 감기 귀신 들렸다고 하고, 이성에 빠지면 음란 마귀가 들어왔다고 하고, 예배 시간에 졸기라도 하면, 졸음 귀신이 붙었다고 합니다. 새벽 예배에 못 나오게 되면, 게을러서 못 나온 건데, 마귀 유혹에 빠져서 못 나왔다고 합니다. 학교 시험을 망쳐서, F 학점을 받았는데, 마귀가 그랬다고 합니다. 자신의 불성실도 마귀 핑계를 대는 겁니다. 마귀가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하니, 마귀도 억울하고 스트레스받을 것 같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현상에 기초한 신앙생활을 합니다. 현상은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습니다. 신앙 생활한다고 현상이 항상 좋을 수만은 없습니다. 흐린 날도 있습니다. 그때도, 믿음으로 해석하면서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실력인데, 현상에 기초한 신앙은, 항상 패턴이, 없앤 다운입니다.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니까, 믿음이 좋은지 나쁜지 분간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유형입니다. 그러면, 건강한 신앙생활은 무엇일까요? 금주부터 설교하려는 주제인데,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묵상하면, 내 삶에 원치 않는 악한 일이 발생한다고 할지라도,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예배드리면서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선하신 하나님은 항상 옳습니다.” 이렇게 고백을 하게 되면, 악한 현실, 악하게 변해가는 현상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어 찬양 중에, Goodness of God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찬양 가사 중에, 후렴 부분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All my life You have been faithful! All my life You have been so, so good.’ 번역하면, ‘내 평생 신실하신 주, 내 평생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2025년도 연말이 다가오면서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현상들이 우리에게 닥칠 수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현상 때문에 좋았다가 나빴다, 기뻤다 슬펐다, 업앤다운 하지 말고, 항상 평안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는 데에 있음을 기억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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