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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와 감리교의 구원관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서영석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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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avenlyvoice.org/bbs/bbsView/30/5550603

 


1. 장로교에서 말하는 구원관 

 1) 전적 무능 혹은 전적 부패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스스로가 복음을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한다.

죄인은 하나님의 일들에 대하여 죽은 상태이며, 장님이며 귀머거리이다.

그의 마음은 절망적으로 부패했다. 인간의 의지는 자유하지 않으며 

악과 본성의 종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영적인 영역에 있어서 악에 대하여 선을 선택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죄인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끄는데는 성령의 도움 이상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성령이 죄인을 살게 하고 또 새로운 본성을 주는 증상을 요한다. 

믿음은 인간이 구원을 위하여 기여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은총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은총이지 죄인이 하나님에게 주신 은총은 아니다. 

 
2) 무조건적 선택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구원을 위하여 특정한 개인들을 선택하심은 

다만 그 하나님 자신의 주권적 의지일 뿐이다. 

특정한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은 믿음, 회개 등과 같은 

이런 예지된 반응이나 그들 편에 대한 순종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그가 선택하신 각 개인에게 믿음과 회개를 주신다. 

이러한 행위들은 하나님의 선택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그러므로 선택은 인간에게 있는 어떤 덕성이나 예지된 행위에 의해서 

결정되거나 제약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그가 주권적으로 택하신 자들을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자발적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게 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죄인을 택하심은 죄인이 그리스도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인 구원의 원인이 된다. 

 
3) 특별한 구속 혹은 제한적 속죄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은 택한 자들만 구원하려는 것이며, 

또한 실제적으로 그들만이 구원을 획득하였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어떤 특정한 죄인들을 대신한 형벌에 대한 대속의 인내였다. 

그리스도의 구속은 자기 백성들의 죄를 구하시는 것에 부가하여 자신과 

그들을 연합하는 믿음을 포함하여 그들이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획득하셨다.

믿음의 은총은 성령을 통하여 모든 자들에게 빠짐없이 적용되어 

그들의 구원을 보증하신다. 

 4) 성령의 효과 있는 부르심 혹은 불가항력적인 은혜 
  복음을 듣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외적 소명에 부가해서 

성령은 택한 자들을 필연적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특별한 

내적 소명을 계속하신다. 

구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하시는 외적 소명은 거부될 수 있고 

또 종종 그렇게 되었다. 

그러나 오직 택한 자에게만 하시는 내적 소명은 거부되어질 수 없다. 

그것은 항상 회개를 초래한다. 

이러한 특별한 소명에 의하여 성령께서 죄인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신다. 

그는 인간의 의지에 구원을 적용시키시는 사역에 있어서 제한을 받지 않으며, 

또한 성공을 인간의 협동에 의존하지도 않으신다. 

성령께서는 은혜스럽게도 택한 죄인을 협동하게 하시며, 

믿게 하시며, 회개시키시며, 자유롭게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그리스도에게로 오게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는 도무지 거부할 수 없으며, 또한 그 은혜가 미쳐지는 

사람들의 구원을 반드시 이루신다. 

 5) 성도의 인내 
  하나님에 의하여 택정되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함을 받고 성령으로부터 

믿음을 얻은 자는 모두 영원토록 구원을 받는다.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믿음을 유지하여 끝까지 인내한다. 

  이상의 5대 교리를 종합해보면, 칼빈주의의 구원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취된다. 

성부께서 백성을 택하셨고, 성자는 그들을 위하여 죽으셨고 성령은 택한 자들을 

믿음과 회개에 이르게 하심으로 그리스도의 죽음을 능력있게 하시고 

또 그렇게 하심으로 그들로 하여금 기쁜 마음으로 복음에 순종하도록 하신다.

선택, 구속, 중생의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사역이며, 오직 은혜에 의한 것이다. 

이처럼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구원의 은총을 받을 자를 선택하신다.

 



2. 감리교에서 말하는 구원 

 1) 자유 의지 혹은 인간의 능력 

  비록 인간의 본성이 타락의 영향을 심각하게 받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모든 죄인으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시고 믿게도 하시지만 모든 것을 

인간의 자유를 간섭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신다. 

모든 죄인들은 각각 자유 의지를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인간의 자유는 실제적인 문제에 있어서 악에 대하여 선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 

  인간의 의지는 인간의 죄를 가지고 있는 본성에 종속되어 있지 않다. 

죄인은 하나님의 성령과 협동하여 거듭나든가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여 멸망하든가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된 죄인은 성령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그가 믿을 수 있기도 전에 성령에

의하여 반드시 거듭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인간의 행위이며, 중생에 선행하기 때문이다. 

믿음은 죄인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며, 

그것은 구원을 위한 인간의 공헌이다. 

 
2) 조건적 선택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구원을 위하여 택정한 개인들을 

선택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소명에 응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지(豫知)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므로 선택은 제약된다. 하나님이 예지하시고 선택의 근거로 삼은 믿음은 

하나님에 의해서 죄인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인간의 의지의

결과일 뿐이다. 

하나님은 인간 스스로의 자유 의지에 의하여 그리스도를 선택할 것을 아는 

자들을 택하셨다. 

 
3) 보편적 속죄 혹은 일반적인 구속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은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구속받는 것을 

가능케 했으나 즉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각개개인을 위하여 

죽으셨지만 오직 그를 믿는 자들만 구원을 받는다. 

그의 죽음은 죄인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하였지만 그것은 실제적으로 

모든 사람의 죄를 물리친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은 인간이 그것을 받아들이도록 선택할 때에만 유효하게 된다. 

 4) 성령은 실제로 거슬려 질 수 있다. 
  성경은 복음의 초대에 위하여 외적으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들을

내적으로 부르신다. 

성령은 구원에로 죄인들을 데려갈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신다. 

그러나 인간은 그가 자유하는 그만큼 성령의 부르심을 성공적으로 

거스릴 수 있다. 

이와 같이 인간의 자유 의지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적용에 있어서 

성령을 제한 한다. 

죄인이 응하기 전에는 성령은 생명을 줄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총은 

거스릴 수 없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에 의하여 거슬려지고 방해받으며 또한 가끔 그렇게 되었다. 

 5) 은총으로부터의 타락 
  믿어서 구원받은 자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믿음을 유지하지 못함으로 

그들의 구원을 잃을 수 있다. 

  이상의 5대 교리를 종합해 보면, 인간의 구원은 하나님(주도권을 가진 자)과 

인간(응답해야 할 자)의 연합 노력을 통하여만 성취된다.

인간의 응답은 결정적 요소가 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구원을 예비하셨지만 하나님의 예비는 

인간 스스로의 자유 의지에 의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협동할 것을 택하여 

하나님의 은총의 제의를 받아들이는 자들을 위해서만 효과가 있다. 

인간의 의지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이 누가 구원의 은총을 받을 자인가를 결정한다. 

* 출처: [칼빈과 웨슬레], 장로교와 감리교 무엇이 다른가? / 김우영 저 / 도서출판 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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