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나의 영광

“주는 나의 영광”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시편3:3절)

시편 3편은 다윗의 시인데, 다윗이 매우 힘들었던 상황, 어둠과 침몰과 또 처절하고 절망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아들 압살롬이 쿠데타를 일으켜서 배신했습니다. 옆에 있던 충성한다는 신하들도 배신했습니다. 또 백성들도 다윗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압살롬이 민심까지 훔쳤습니다. 이런 배신을 당했으니 얼마나 힘이 들까요? 이때 “회생 불가야! 끝이다.” 그러면서, 자폭하고 싶죠?

이때, 다윗은 큰 배신감 이기는 방법으로, “주님은 나의 영광입니다!” 고백법을 쓰고 있습니다. ‘주나영, 주나영, 주나영’ 이렇게요! 다윗은 배신감뿐만 아니라, 수치스러웠습니다. 아들에게 쫓겨서 도망자 신세였습니다. 구약 성경 내용을 살펴보면, 맨 발로 도망쳤다고 나옵니다. 얼마나 수치스럽습니까? 왕이었다가 도망자가 되었으니까요. 우리가 세상 의지하면 곧장 수치로 옵니다. 세상 영광은 가짜 영광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하나님 제대로 섬기지 않고 그냥 세상에서 죽어라 뛰는 사람들 보면 내면에 다 수치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다 떠나거든요. 어떤 유명한 남자 배우,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병원 진료받는데, 당뇨 합병증에 걸려서 다리도 잘랐다고 하고, 손도 잘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이 소원이 뭐냐면, 화장실을 자기 힘으로 가는 게 소원이라고 합니다.

재물도 있었고 인기도 있었고 권력도 있었고 그랬는데, 순식간에 사라지잖아요. 인생이 오늘 피웠다 지는 꽃 같고, 파도 같고, 안개 같고, 이게 인간입니다. 인간은 건강 하나만 거두어 가도 그냥 다 무너져 버립니다.

연극배우 윤석화 씨도 뇌 종임에 걸려서 이빨 다 빠져서 그분도 화장실 혼자 가는 게 기도 제목이라고 그랬는데, 지금은 혼자 가는가 봅니다. 인간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넘어졌던 사람도 회복되는 게 뭐죠? 하나님 붙들면 주님이 영광 가운데 우리를 일으켜 주신다는 겁니다.

다윗이 수치스러운 모습 아닙니까? 왕이었다 지금 아들에게 쫓긴 도망자 신세입니다. 맨발로 도망친다는 건 거지꼴로 도망친다는 거죠? 얼마나 수치입니까? 그런데 이때의 기도가 무엇입니까? “ 나는 주만을 바라보고, 주님이 나의 영광이 되어 주십니다. 주님이 나를 영광으로 삼을 것을 믿습니다.” 우리 식으로 하면, “예수님이 나의 영광입니다!” 고백하는 것과 같겠죠?

아무리 무너지고 수치스럽고 뭐 돈도 다 날아가고 지위도 날아가고 뭐 모든 게 바닥에 바닥을 친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면 예수님이 나를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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