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게 해 준 온두라스 선교

“눈을 뜨게 해 준 온두라스 선교”

2020년 3월에 뉴욕천성장로교회 2대 담임목사로 청빙 받아서 사역을 시작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서, 교회 살림살이가 녹록지 못하여 파송 선교사님들과 협력 선교사님들, 그리고 학원 선교사님들에게 물질 지원을 예산 세운대로 보내드리지 못해서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물질 지원뿐만 아니라, 직접 선교지에 방문해서 위로해 드리고, 격려해 드리는 것도 할 수 없어서, 새벽마다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2024년도부터 길을 열어 주셔서, 우리 교회가 파송한 이동철(이순미)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온두라스에 단기선교 팀을 이끌고 갈 수 있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지난해에 온두라스를 방문하고 느낀 것은, 이동철(이순미) 선교사님 가정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했는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선교 편지를 받아보고, 영상을 보내준 것을 뉴욕에서 보아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현장에 가 보니, 하나님의 하시는 일들이 눈에 비쳤습니다.

선교는 세상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큰 사역임을 보게 되면서, ‘선교는 눈 뜨게 하는 사역’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 것만큼 스케일이 달라지기 때문에 선교지에 몸소 가 보는 게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초창기 60년대 남미로 이민을 갔던 사람들은 주로 농업이민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민 가방 짐 중에 반 정도가 낫 10자루, 곡괭이 20자루 호미 1박스 챙기느라, 자기 짐 다 줄여서 갔다고 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아르헨티나에 도착해서, 정부에서 배정받은 농토를 봤는데, 10만 평 100만 평 이렇게 배정받아서, 호미 낫 다 버렸다고 합니다.

무슨 얘기냐면, 우리나라가 좁은 땅덩어리에서 올망졸망 사는 사람들이었지요? 논농사 짓고, 밭농사 짓고 호미로, 낫으로 농사짓던 사람이 죽었다 깨어나도 보기 전에는 상상을 못 했던 사이즈였다는 겁니다. 어떻게 10만 평에 농사를 지을 수 있나? 가기 전에는 모르는 거죠?

우리가 예수 믿는다 그러면서 그러지 않습니까? 기껏 준비하라 그러니까, 낫 10자루 준비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는 건 뭐냐면, 헬기 타고 농사짓고, 트랙터로 농사짓는 크기라는 겁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하나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이 시야를 넓히라는 겁니다. 우리 천성교회 모든 교우가 세계를 품고 기도하는 스케일 큰 사람들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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