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어린 아기로 오신 이유(2024년 성탄주일 설교)
창 1장을 보면, 아담은 사람으로 창조될 때, 청년의 모습으로 창조되었죠? 아기의 단계도 건너뛰고, 머 십 대의 단계도 건너뛰고, 거의 청년의 모습으로 창조되었지요? 그러니까, 이브와 결혼해서 애도 바로 낳고요! 그런데, 왜 예수님은 하필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을까요?
찬송 가사도 있지요? 그 어린 주 예수, 눌 자릴 없어, 그 귀하신 몸이 구유에 있네. 우주를 창조하신, 창조주의 능력을 갖추고 계신 성자 예수님이 아주 작은 아기로 태어나서 말 밥통에 누워 있는 모습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왜 예수님은 작은 아기로 태어났을까요? 예수님께서 슈퍼 파워를 가진 강력한 모습으로 오시면 좋을 것 같은데, 어린 아기로 오셨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약하고 어린 아기로 오신 이유는, 사랑은 강요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랑해 보셨지요? 사랑하면 힘은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사랑하려면 힘을 빼고 약해져야 합니다. 집에 검은 고양이가 2마리가 있습니다. 검은 고양이니까, 검은콩을 생각해서 첫째가 콩이, 둘째가 포도입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라서, 친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가가려고 하면 도망칩니다.
아내가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사랑합니다. 특히 콩이를 귀여워 하는데, 콩이가 거의 도망 다닙니다. 그런데, 아내를 보면, 콩이가 도망가는 게 이해가 됩니다. 귀여우니까, 한 번 안아보려고, 뒤로 몰래 가서, 사냥꾼처럼 덮칩니다.
그러면, 고양이가 당연히 도망가지요! 어디서 갑자기 고릴라같이 큰 존재가 덮치니까, 당연히 놀래서 피하는 거지요? 그런데도, 아내는 그렇게 시도합니다. 큰 거인이 막 잡으려고 쫓아가니까, 콩이는 놀래서 도망치는 겁니다. 사랑엔 단계가 필요한 거죠?
먹을 것을 주면서 다가간다든지, 장난감을 가지고 미끼 삼아서 다가간다든지, 살짝 손만 대려고 한다든지요! 머 물론 아내가 이런 걸 전혀 안 한다는 건 아닙니다. 이런 것도 시도는 하는데, 콩이를 너무 귀여워하니까, 마음이 급해서 막 달려드는 거죠!
만약에요, 하나님이 강하고 큰 권능자로 다가오신다면, 우리는 무서워서 도망칠 겁니다. 감히 하나님 앞으로 어느 누구도 다가갈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어린 아기로 오신 겁니다. 가장 약한 모습으로 오신 겁니다.
하나님이 우릴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에게 무릎 꿇고 프러포즈하신 겁니다. 그게 아기로 오신 이유입니다. 우리 예수님이 연약한 모습으로, 무릎 꿇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말 구유에 오셨지요? 그리고, 더 낮은 자리인 십자가를 지셨지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래야, 우리 구원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기로 오신 이유는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