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어록: 성도는 사랑의 대상이지, 의지할 대상이 아니다!

목회를 하다 보면, 목회를 길게 하지는 않았지만, 브롱스에서, 퀸즈에서 다양한 성도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부목사로서, 담임목사로서, 목회 한 20년 정도를 하고서 내린 결론이 하나 있습니다.

굉장히 귀중한 목회 경험의 원리인데 혹시라도 어록으로 남긴다면 이거 하나 남겼으면 좋겠다고 하는 게, “성도는 사랑할 대상이지 의지할 대상이 아니다.” 이 말입니다. 기회가 있으면, 신학생들에게도 그 얘기는 꼭 해주고 싶습니다. 성도는 사랑할 대상이지 의지할 대상은 아니라는 것을요.

목회 짧은 연륜이지만 꽤 많은 사람, 다양한 사람 만나 봤는데요, 어떤 사람은 있는 게 돈밖에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돈이 너무 많아서 그런 사람은 말로는 별말을 다 합니다.

한국에서 목회하는 어느 목사님 얘길 들어보면, 뭐 찾아와서 속이라도 다 내어줄 것 같은 사람들이 있답니다. “목사님 하실 일 있으면 내가 다 해줄게요. 사업해서 교회도 지어주고 뭐도 해주고, 별말을 다 한다고 합니다. 그때마다, 그 목사님은 속으로 “내가 안 속지롱!” 그런다고 합니다.

교회가 어려우면,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사실 막 생긴답니다. 저분 돈이 있으니까! 의지해 볼까? 이러면서요. 또 어떤 분은 권력이 있답니다. “내가 말 한마디만 하면 도지사가 움직이고 장관이 움직이고 한다.” 그럴 때마다, 그 목사님은 속으로 말하는 게 “그래도 내가 안 속지롱!” 그런다는 것입니다.

사람 의지하면 절대 안 된다는 원칙을 갖고 있는 거죠! 여러분 마음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의지하려는 게 있습니까? 없습니까? 다 있지요? 나는 뭐 백이 없어요! 그런 분도, 주변의 사돈에 팔촌 머 연결 연결해서, 힘 있는 사람 있으면, 마음에 다 품고 싶어 하지요? 가까이 지내려고 하고요

그러다, 다 속습니다. 결국은 사람 의지하면, 그 사람이 떠나가든지, 그 사람이 속이든지,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다 무너져서, 허탈하든지 그런다는 겁니다. 시편 18:18 절을 암송하고 묵상하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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