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학생/학부모, 청년/영커플 연합 수련회
“교회학교 학생/학부모, 청년/영커플 연합 수련회”
다음 주면, 뉴욕 공립학교가 기나긴 여름방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7월 4일 독립 기념일이 지나면서, 여름학교 6~8주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그곳에 자녀들을 보내는 게 학부모들의 여름 계획입니다. 그래서, 6월 말 방학과 독립 기념일 사이에 공백이 생기는데, 각 교회는 이때 여름 성경학교 (VBS)를 실시해서 전도와 자녀들을 어디다 맡길까 하는 학부모들을 위한 커뮤니티 봉사를 해 오고 있습니다.
해가 거듭되면서, VBS가 전도의 효과를 보는 게 아니게 되었습니다. 부모들은 이 교회, 저 교회 자녀들을 보내면서, 애를 맡기는 것에 관심이 있어 보이고, 그러다 보니까, 교회 안 다니는 아이들이 교회에 오는 것보다도, 교회 다니는 아이들이 부모들에 이끌려서, 교회 투어를 하는 것밖에 안 되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충분한 숙고를 한끝에 여름수련회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 교회학교 아이들에게 집중하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신앙 성장은 학부모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수련회가 중요함을 깨닫고, 학부모가 필히 동참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거기에, 청년과 영 커플은 장래에 교회학교 학부모가 될 사람들이니까, 다음 세대를 염두에 두고, 연합 수련회를 갖게 된 것입니다. 이번 여름수련회는 강사 목사님이 영어로 설교하게 됩니다. 중고등부 이상, 청년, 영 커플, 학부모들은 강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도록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강사 목사님을 만나서, 설교의 주제도 조율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들려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회학교는 그레이스 전도사님과 안경진 전도사님, 그리고 제가 직접 말씀을 준비하고, 성경을 가르치고, 특별 활동도 같이 하면서, 집중적으로 지도할 계획입니다. 수련회 등록은 현재 36명이 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녀들은 부모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 다음 세대의 핵심 중추가 될 교회학교와 청년, 영 커플 연합 수련회를 위해서, 수련회 기간 (6월 26~28일) 중에 모든 성도님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