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을 회복하라-야외예배 설교
“감탄을 회복하라! (야외예배 설교)”
저는 젊었을 때보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을 보면서 감탄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편 8:1절은 다윗이 자연을 보면서 감탄을 하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시를 지은 것이 시편 8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지은 자연 세계를 하루만 접해도 시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모두 자연을 즐기면서, 다윗처럼 시 한 편씩 써 보시기 바랍니다. 도시 안에서만 지내다 보면, 영감도 사라지고, 오감도 잘 못 느끼지 않습니까? 오늘 하루 도시의 꽉 막힌 분위기를 다 털어버리고, 자연 속에서 오감과 영감도 다 살아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작년 야외예배 때, 어느 목사님이 지은 들꽃의 믿음이란 시를 소개해 드렸는데, 다시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들꽃은 믿음이 좋다. 보아주는 이 없는데도 그렇게 고운 꽃 피우고 알아주는 이 없어도 은은한 향기를 풍긴다. 사람이 아무리 도가 높고 믿음이 깊어도 들꽃만 할까? 가진 것 없이 하늘, 바람, 비, 햇빛, 흙으로 자신을 빚어내는 들꽃 … 다툴 줄 몰라, 미움도 분노도 몰라, 홀로 기쁘고, 홀로 자유로워 누구와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 누구나 축복하는 사람 들꽃 같은 사람! 곁눈질하지 않고, 미련도 없이, 애욕에 물들지 않고 푸른 하늘을 향해 곧게 선 사람, 들꽃 같은 사람.”
야외에 나와서 이름 없는 들꽃을 바라보면서, 감탄하면서, 자신의 인간성이 상실된 것을 깨닫고 회복하지 않습니까? 어떤 남자가 의사를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선생님, 저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는데, 방귀를 너무 자주 뀐다는 겁니다. 그런데, 냄새나 소리가 나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이 방에 들어온 뒤로도 수십 번은 방귀를 뀌었지만, 냄새나 소리가 나지 않으니 모르셨을 겁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의 말을 들은 의사는 처방전을 내놓으며 말했다고 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겠습니다. 우선 이 약을 일주일 동안 복용하신 후에 다시 오십시오.” 일주일이 지나서 다시 의사에게 찾아온 그 환자는 화를 내며 의사에게 따졌습니다. “선생님, 도대체 무슨 약을 주신 겁니까? 처방해 주신 약이 독한지, 그 약을 먹은 다음부터 제 방귀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계속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그러자 의사는 웃으면서 말했다고 합니다. “경과가 아주 좋군요. 축농증이 많이 나으셨습니다. 자, 이제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귀를 치료할 차례입니다.” 여러분! 인생 문제는요,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도 아니고, 환경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 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은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을 바로 볼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우릴 자연 속에 인도해 주셨는데, 우리의 감각을 회복하고, 영감을 회복하고, 어린아이 같은 동심, 감탄을 회복하는 하루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