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노릇의 첫 걸음
“자녀 노릇의 첫 걸음”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들 경험, 자녀 경험을 먼저 했습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자녀 없이 1년 정도 지냈습니다. 그리고, 1년 후에 첫 번째 아들을 낳고 부모가 되었습니다. 아들을 낳기 전까지는 자녀 경험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얻은 후에 부모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전주에 계신 부모님의 자녀로서 경험이 남아 있고, 또한 뉴욕의 장모님을 섬기는 사위(자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녀 경험을 할 때, 부모가 그냥 100% 좋기만 하든가요? 때로는 갈등도 있었습니다. 살다 보면 어느 때는 나라를 탓할 수도 있지요? 내가 왜 이 나라에 태어나서 이 고생을 할까! 또는 부모를 탓할 때도 있지요? 내가 왜 이런 가정에 태어나서 이 고생할까? 부모가 좋은 분이지만 그런 생각하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성경은 우리의 신앙의 기본자세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신앙은 조건과 관계없이 하는 겁니다. 컨디션과 관계없이 하는 겁니다. 노 컨디션이라는 겁니다. 컨디션과 관계없이 그냥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것, 이게 신앙의 기본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뭘 유혹하느냐 하면 컨디션을 들고나옵니다. 조건을 들고나옵니다. 그래서 “네가 뭘 하면 하나님도 뭘 해 주실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게 만듭니다. 욥기 서를 보면, 마귀가 참소할 때 내용이 무엇입니까?
“욥이 까닭 없이 순종할까요? 컨디션이 좋으니까 하나님 믿고 순종하는 거지 컨디션이 나빠 봐요. 조건이 나빠 봐요. 누가 순종하겠어요?” 이게 마귀 시험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결국 신앙의 증명이라는 건, 나는 컨디션과 관계없이 충성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러므로, 자녀의 신앙 훈련은 단순합니다. 믿음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자녀 교육도 단순합니다. 이것도 신앙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너에게 잘해주면 너희도 잘하라는 것은 마귀가 하는 교육입니다. 부모의 컨디션과 관계없이 순종하라. 부모의 컨디션이 너의 순종을 결정하는 요소로 삼지 마라. 컨디션의 노예가 되지 마라. 이것이 자녀 교육의 첫걸음이고, 자녀 노릇의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