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끝난 게 아니라면, 끝난 게 아니다!
“주님이 끝난 게 아니라면,끝난 게 아니다!”
응답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은 우리 현실입니다.예를 들면,죽어가는 야이로의 딸에게 주님이 더디 오시는 것과 같은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나이가 많은 회당장에게12살 딸이 있었지요?아마도 막내딸.그러면.회당장 야이로는 적어도50세는 되었을 것입니다.그런데,갓 서른 넘긴 청년 예수님꼐 와서 무릎을 끊습니다. ‘내 딸을 고쳐 주십시요!’이거 대단한 거 아닌가요?
그런데,에수님이 빨리빨리 갔나요?아닙니다.가다가,열두 해를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옷 만지고,그녀와 대화하다가 지체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대화가 몇십 초짜리가 아니었습니다. “누가 내 옷을 만졌나?내 능력이 나갔다?”예수님의 모습을 지켜보는 야이로 입장에서는 속이 타지 않겠습니까?이거 평상시 예수님 모습하고 다릅니다. “누가 만졌느냐?”이런 거 꼬치꼬치 따지지 않는 분이었습니다.이렇게 예수님이 찾자,여인이 숨어있다가 나왔습니다.그러면,그래!너였구나!!하고 가야 하는데,예수님께서 이 여자에게 말을 시켰습니다.
한 맺힌 여자에게는 말을 시켰으니,얼마나 하고 싶은 얘기가 많겠습니까?집에 있다가,병이 생겨서 쫓겨나고,몰래 자녀들 보러 갔다가 눈물짓던 얘기 등 이런 것 하지 않았을까요?그래서,쭉 둘러섰던 사람들과 공감대가 형성되고,몸만 치료받은 게 아니라,사회적인 회복까지 다 허락해 주셨습니다.전인적인 치료를 해 주신 예수님이었습니다.좋은 일 하신 겁니다.그런데,문제가 무엇입니까?너무 시간을 끌다 보니까,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것입니다.우리 인생도 이런 일이 많습니다.
하나님 앞에 구하고,정말 힘들게 나갔습니다.그런데,주님께서는 내 관심사하고 다른 것 같다는 것입니다.야이로에겐 딸이 죽어가고 있으니까,이 문제가 가장 급한 것인데,주님은 다른 한 많은 여자를 고쳐주는 일에 집중하셨죠?
우리는 우리 문제가 제일 급하죠!결혼 앞둔 사람들은 결혼 문제가 제일 급하죠?딴 얘기 하면 화가 나죠?어떤 성도들에겐 그럴 수도 있을 겁니다.내가 지금 결혼이 급한데,왜 설교 주제가 딴 얘기만 하세요?사람은 참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자기 문제가 딱 걸려 있으면,예를 들어,시험이 걸려 있으면 시험 보는 것 그거 하나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런데,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주목을‘내가 귀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옮겨서 다른데 집중하게 하실 때가 많습니다.그러다 보면,내 문제는 해결이 안 되는 겁니다.지금 딸을 고쳐 달라고 했는데,혈루병 있는 여자와 대화를 하는 사이에,딸이 죽었고,야이로 집에서 온 사람이
“선생님을 괴롭히지 말라!딸이 죽었다!”이렇게 말합니다.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이런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응답이 지체되고 어떤 때는 해답도 없고,끝나버릴 때 얼마나 화가 나지 않습니까?
그럴 때,예수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그렇지 않다.죽은 게 아니고 자는 거다.”무슨 뜻입니까? “응답이 없는 게 아니고,지체되는 거다!”는 뜻입니다.믿음이 무엇입니까?사람들이 죽었습니다!말할 때,이제 그건 더 이상,무의미합니다!더 붙들 필요 없습니다!다 끝났습니다!할 때도 여전히 끝난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주님이 끝난 게 아니라면 끝난 게 아닙니다.그 때까지 붙드는 게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