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뼈 같은 나를 사용하신 하나님
“마른 뼈 같은 나를 사용하신 하나님!”
목사가 되어서 늘 암송하거나 묵상하는 성경 구절 중의 하나가 구약성경 겔37:10절입니다.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니까,마른 뼈에 생명의 성령의 바람이 불어서,마른 뼈에 살이 붙고,생기가 돌고,살아나서 큰 군대가 되는 환상을 본 에스겔 선지자는,하나님이 된다면 되는 것이다!는 확신을 갖고,암울한 시대에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쓰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목회자로 부름을 받고 난 후에,이 말씀을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왜냐면,목사로 부름을 받을 때,내 모습이 마른 뼈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제가 영혼을 살리는 목사가 될 수 있을까요?저는 능력이 없어서 안 될 것 같은데요!”하나님 말씀은, ‘할 수 있다’였습니다.
“내가 내 영을 너에게 부어주면,너는 능히 할 수 있다.너는 능히 살릴 수 있다.”였습니다.제가1997년도에 미국 신학대학원을 들어갔고,전도사로 처음 이민 교회 사역을 시작했고, 2003년에 목사가 되었는데요,첫 사역지가 브롱스였습니다.
당시 위험하고 거친 지역에 사는 십 대 청소년들을 보니까,모두 마른 뼈 같았습니다.대부분 대학을 가려는 의지도 없었습니다.학생 중에는 갱멤버도 있었고,학교를 한 달 이상 결석하는 문제 학생도 있었고,또,가출도 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이들을 바라보면서 나오는 탄식은, “주님!이들이 살 수 있을까요?”였습니다.
그때도,주님 말씀은“이들이 마른 뼈 같지만,살아서 큰 군대가 될 것이다”였습니다.제 주변에는 마른 뼈 같은 사람들만 모이게 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주님!제가 부족합니다.마른 뼈 같은 이들을 섬길 수 있겠습니까?”그때마다,하나님 말씀은 항상 똑같았습니다.
“내가 내 영을 너에게 충만히 부어주면 거뜬히 해 낼 것이다.”셨습니다.그래서,사역 초기부터,제 몸의 피부처럼 붙들고 외치던 말씀이 욜2:28입니다.“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환상을 볼 것이며”
무슨 말씀입니까?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아무리 마른 뼈 같은 어린이,노인들,젊은이들이라도,꿈을 꾸고 장래 일을 말하고,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강력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할렐루야!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하나님의 최선은,성령의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