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가장 센 멘탈 강자일까
“누가 가장 센 멘탈 강자일까?”
요즘에‘멘탈강자,강심장’이런 말들이 유행입니다.어떤 사람이 가장 센 멘탈강자일까요?육체가 강한 사람일까요?무술을 많이 한 사람일까요?똑똑한 사람일까요?경험이 많은 사람일까요?세상에 스스로 강심장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국에서 학사 장교로 군대 지원을 해서,담력 훈련하면서 체험한 것이 있습니다.담력훈련 시 가장 난코스는 폐가를 통과하는 것이었습니다.담력훈련은 원래 혼자 통과해야 하는 코스인데,제가 폐가 앞에 도착했을 때,저보다 먼저 출발한 여러 명의 동기들이,그걸 통과하지 못하고,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그들 중에는 태권도 유단자,머리 똑똑한 사람,나름 남자답다고 한 애들이 다 모여 있었습니다.자기들 스스로 강심장들이라고 자부했는데,두려워서 폐가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그들에 비하면,저는 태권도도 잘하지 못하고,머리도 똑똑하지도 않고,남자답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제겐 기도라는 무기가 있었습니다?짧게 기도하고,그다음에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으며, ‘주여!’외치고,폐가를 들어갔습니다.들어갔더니,천정에서 시체가 떨어지고,난리도 아니었습니다.결국,제일 약하게 보이는 저를 따라서,동기들도 다 통과했습니다.이들 중에 누가 가장 센 멘탈 강자였습니까?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힘을 얻고,순종의 발걸음을 내디뎠던 신두현이었지요?강심장은 스스로 되는 것이 아니고,주를 힘입고,용기를 얻어서,두려움 상황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입니다.순종이 있는 사람입니다.
미국 목사인 존 오트버그가 쓴‘물 위를 걸으려면 배 밖으로 나오라’라는 책이 있습니다.이 책의 핵심은,순종의 발걸음입니다.마14장을 보면,갈릴리 바다 위에서 풍랑을 만나서 밤새도록 고생하는12명의 제자들이 탄 배를 향해서,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오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서 예수님께로 나아갔습니다.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요?베드로만 배 밖으로 걸어 나갔기 때문입니다.순종의 발걸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풍랑 속에서 배 안이 안전했을까요?한순간 물속으로 가라앉을 수 있었습니다.베드로처럼,예수님 가까이 가는 것이 가장 안전했습니다.
그래서,존 오트버그는, “최악의 실패는 물속으로 가라앉는 것이 아니다.결코,배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주님이 계신 곳이 가장 안전한 곳 아닙니까?그러니까,배 밖으로 나와서 주님께 가야죠?우리는 많은 순간,두려움 때문에,자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배에 머물러 있으려고 합니다.교회를 오래 다녀도,배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순종하지 않습니다.순종이 없으니까,항상 두려움 속에 직면합니다.절망할 순간에 절망합니다.뻔한 성도가 됩니다.
남들이 다 두려워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두려움을 향해서 한 걸음 나아가고,두려움을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까?남들이 절망할 것으로 생각하는 상황에서,절망을 뚫고 나아가는 순종의 발걸음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