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심 가득한 불평대신 겸손한 자백을 들으시는 하나님
23세에 과부가 된 어머니의 유복녀로 태어난 여자분이 있었습니다.어머니의 희생적인 배려로 유학도 하고,나중에는 저명한 교수가 되었습니다.고등학교 이후 교회를 떠났던 그분은 어머니의 권면으로 오랜만에 교회에 나가게 되어 잠시 교회를 둘러보는데,실망이 컸다고 합니다.여자들이 모여 남 험담을 하고,장로가 다가와서는 아들 대학입학을 청탁하고,회의실에서는 다투는 소리가 문밖으로 터져 나오는 것을 들었을 때, “이게 무슨 교회야!”하면서 너무 화가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가 난 교수는 어머니 손을 잡고 집으로 가자고 호통쳤다는 것입니다.그때 조용하기만 하던 어머니가 단호하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평생 교회 다니면서 예수님만 봤는데,너는 딱 하루 교회 와서 많이도 봤구나.”이 말에 교수는 자기가 너무 단순하고 유치했다는 것을 깨닫고 어리석은 마음이 무너졌다고 합니다.생각 없이 교회 다닌다고 생각했던 그 어머니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어머니의 보는 수준과 자기의 보는 수준은 하늘과 땅만큼 큰 것이었다는 것입니다.그 어머니는 참된 예배자였고,교수 자신은 보통 종교인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는 것입니다.참된 예배자였던 어머니는 교회 와서 항상 예수님을 만나고,예수님께 예배드리고 간 것입니다.참된 예배자는 교회 올 때,두 가지를 가지고 옵니다.감사하는 마음과 회개하는 마음!
1. 감사하는 마음
우린 하나님의 복을 받고 시작된 존재입니다.복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하나님께 받아 누리는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오장육부 사지 백 채가 복이고 부모도,형제나 나라와 민족,집이나 옷이나 먹고 마실 것도 다 복입니다.내가 어떻게 생각하든 나의 외모도 복입니다.왜냐하면,내가 없는 상태에서 있게 되었고,내가 살아 있으므로 누리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사업하는 사람이 사업이 안 돼서 괴로워할지라도 그것은 수없이 많은 복 중의 하나가 잘못됐을 뿐입니다.건강이 좀 안 좋을지라도 배우자와 자녀들이 건강하니 감사입니다.또,자녀가 공부를 잘하지 못하더라도,건강하고 밝게 살면 복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다른 복들을 세어보면 지금 안 되는 몇 가지 일들 때문에 생기는 걱정보다 감사가 더 먼저입니다.그래서,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로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2.회개하는 마음
회개가 무엇입니까?겸손히 내 죄를 자백하는 것입니다.요일1:9절을 보시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합니다.자백이란 말은,영어로 컨페스인데,컨은 함께라는 뜻이고,페스는 말한다는 뜻입니다.그래서,컨패스는‘함께 말한다’ ‘동의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하나님 말씀이 맞습니다.제가 틀렸고,하나님이 맞습니다.하나님 말씀에 동의합니다”이렇게 말하는 것이 자백이라는 것입니다.하나님이 말하는 죄는,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말합니다.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법인데,자기가 법이라고 주장하면서 무법자처럼 사는 것이 죄요,장래가 하나님 손에 달려있는데,마치 자기 손에 달린 것처럼 사는 것이 죄요,보혜사 성령이 우리 몸에 임하셔서,천국 가는 그날까지,하나님의 자녀들을 인도하시는데,그 인도하심을 거부하고,자기 고집대로 하는 것을 죄라고 합니다.지난 한 주를 돌아보면,분명히 지은 죄가 있을 것입니다.세상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죄는 어기지 않았을지라도,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잘못한 것이 있을 것이니,이것을 회개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