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전체를 보여주시지 않으실까?

“하나님은 왜 전체를 보여주시지 않을까?”

말씀을 묵상하다가,가끔 질문합니다. “하나님은 왜 전체를 보여주시지 않을까?”이것에 대하여 성경은 명확히 답을 주고 있지는 않습니다.그런데,어느 날, ‘목사의 애환’이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한 마디로,목사에 대한 성도들의 생각이 다양하다는 글이었습니다.그 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목사란 이래저래 욕먹는 사람이다.설교 길게 하면 성인군자 같다 욕한다.짧게 하면 준비 안 했다고 욕한다.목소리 높이면 야단친다 욕한다.작게 하면 못 알아듣겠다고 욕한다.늘 집에 있으면 심방 안 간다고 욕한다.심방하면 교회 안 지킨다고 욕한다.헌금 설교하면 돈 밝힌다고 욕한다.”

“아무 소리 안 하면 도대체 일을 안 한다고 욕한다.목사가 젊으면 경험이 없다 욕한다.나이 들면 어서 빨리 은퇴하라고 욕한다.”.뭐 이런 내용입니다.목사에 대한 사람들의,생각이 참 다양하지요?이 글을 읽고 나서, “내가 성도들의 마음을 다 알고,다 볼 수 있다면,스트레스받아서 목회 못 하겠구나!”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모르고,성도들의 좋은 점만 보고 목회해야 하겠구나!생각했습니다.아는 것이 도리어 힘들게 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하나님이,그때그때 보여주시는 것에,한 걸음씩만 나아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퍼펙트 스톰”이란 말이 있습니다.개별적으로 보면,바람의 위력이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다른 자연 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갖는다는 것입니다.인생에도 퍼펙트 스톰이 올 때가 있습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러 재앙이 겹쳐서 한꺼번에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이런 때를 만나면,속수무책,가능성 없음,절망,낙심,무기력이 몰려옵니다.답이 없습니다.이럴 때는 퍼펙트 스톰 전체를 보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 주눅이 들고,더 절망만 될 것입니다.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도 퍼펙트 스톰 같은 상황이 있었습니다.빈들에 최소한 만 명이 넘는 무리가 몰려들었습니다.그리고,저녁때가 되었습니다.답이 없는 어려운 상황이 된 것입니다.예수님은“너희가 무리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하셨습니다.대체 뭐가 있다고?제자들은 당장“자기 한계”를 보았습니다.

상황이 보이니까, “무력하다.빈손이다.무기력하다.불가능하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이때,그 문제를 돌파하는 힘이 무엇이었습니까? “복종의 한 걸음”이었습니다.주님께서 먹을 것이 있느냐?물으시니까,어린 소년이 가지고 온 오병이어가 있다고 했습니다.그거 주님 앞으로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주님이 가져오라면 가져왔습니다.이것이 한 걸음이었습니다.또,주님이 무리들을 앉히라고 하니까,앉혔습니다.또 한걸음이었습니다.주님이 무리들에게 나눠주라고 하시니까,나누어 주었습니다.또 한 걸음이었습니다.그냥,따지지 않고,이해,공감,납득이 안 되어도 주님께 복종했습니다.그게 고난 돌파의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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