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는 주기도문

“반성하는 주기도문”

지난 몇 주 동안 주기도문을 한 구절,한 구절 묵상하면서,설교를 준비하고,성도님들과 주기도문의 깊은 의미를 나누었습니다.이제 다음 주 한 번 더 주기도문 설교를 하고 마치려고 합니다.

주기도문으로 진심을 다해 기도하려면,반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아래의 주기도문은 우루과이의 한 성당 벽에 써 있는‘반성하는 주기도문’이라는 제목의 글입니다.몇 번씩 읽고서,나의 부족함을 반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하늘에 계신”하지 말아라.
세상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하지 말아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하지 말아라.
아들 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하지 말아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하지 말아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하지
말아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하지 말아라.
가난한 이들을 본체만체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하지 말아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하지 말아라.
죄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하지 말아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하지 말아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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