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입니다.한 해를 품고도 남을 만큼 만물이 금방 솟아나서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풋풋한 출발을 하는 달이기 때문입니다.또,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무엇이든지 기쁨으로 내어주는 산타클로스처럼 우리에겐 부모님이 계십니다.자녀는 부모의 인생을 모릅니다.자녀는 대부분 자기 인생,자기 꿈만 생각하니까요!

심순덕 시인의 시“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읽고서,어머니의 살아온 세월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시를 읽어가다 보면,자연스럽게 어머니의 인생이 다큐멘터리 영상처럼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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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해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전혀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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