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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마음이 복이고 매력이다! 신두현 목사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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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절은 가난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복이 있는 자라고 합니다. 우리는 보통 삶이 부유한 자가 복이 있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목마름의 대상이 하나님인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목마름이 있습니다. 돈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사람을 황금만능주의자라고 합니다. 애정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사람을 애정 결핍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사람이 가난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은 김치 맛, 찌개 맛, 각종 국물 (콩나물국, 무국, 된장국 등) 맛을 압니다. 왜 그럴까요? 자주 먹었기 때문입니다. 오래전에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오셔서 스테이크 전문집에 모시고 갔습니다. 미국 사람은 너무 맛이 있다고 하면서 먹는 스테이크를 드시면서 세상에 이렇게 맛없는 고기는 처음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생소한 음식을 먹을 때는 맛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주 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맛을 알기 위해서는 자주 접해야 합니다. 2시간 기도하고도 더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도의 맛을 아는 사람입니다. 설교를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도 또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맛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복입니다. 가난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적인 세계의 영적인 맛을 아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또한, 가난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매력 있는 사람입니다. 기름진 마음은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하지만, 가난한 마음은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기름진 마음은 흥미 없는 표정, 호기심 없는 얼굴로 일관합니다. 반면에 가난한 마음은 놀람과 경이, 웃음으로 드러납니다. 요즘 날씨가 추웠다가, 따뜻했다가 변덕이 심하지만, 분명 봄의 계절에 와 있습니다. 수선화, 개나리, 목련, 벚꽃이 피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꽃들을 보고도 무표정으로 지나치는 것을 봤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세상에서 이런 장면을 처음 보았다는 듯이 놀라고, 기뻐하면서, 감상하기도 하며 사진도 찍는 것을 봤습니다. 아름다움을 옆에 두고 병든 닭같이 조는 사람도 있습니다. 경치에 대한 가난한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대접하는 사람에게 제일 큰 기쁨은 항상 맛있게 먹고, 귀하게 여기는 자세로 먹어주는 것입니다. 내게는 가난한 마음이 있어서 음식을 기쁘게 먹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종종 음식 먹을 복이 따라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정성 들여 준비한 설교가 제일 힘들 때는 비판적 태도로 앉아서 설교를 평가하는 이들이 눈에 띌 땝니다. 마음이 부유한 사람에게는 설교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반면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가난한 마음으로 설교를 기다리는 사람은 정말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가난한 마음입니다. 가난한 마음이 있는 곳에는 항상 사람이 몰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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